로이터통신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가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강화와 강제징용 소송문제 등 일련의 한일간 대립을 해소하기 위해 일정기간 현상유지한 채 양국이 교섭하는 협정에 서명을 요구하는 중재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안전보장상의 수출관리에 우대조치를 부여하는 '화이트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정부법령을 2일에라도 각의에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일본이 각의에서 결정하기 전에 중재에 나서 더욱 격화할 한일간 대립을 피하게 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