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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ICT혁신기업기술개발지원사업” 18개 과제 수행업체 선정…최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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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ICT혁신기업기술개발지원사업” 18개 과제 수행업체 선정…최종 발표

7대 산업 최대 6.5억...의료, 제조, 이동체, 에너지, 금융·물류, 시티, 농수축산업
6대 기술 최대 4.5억...미래통신, AI, 콘텐츠, 차세대보안, 디바이스, 블록체인 등
ICT신시장 창출 지원에 동우이앤씨·올로케이션·씨뱅크·엠텍 글로벌 등 8개 과제
ICT핵심기술고도화 지원에 옵티코어·이르테크·오픈스택·페네시아 등 10개 과제

ICT혁신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선정과제 현황(자료=과기정통부)이미지 확대보기
ICT혁신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선정과제 현황(자료=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술(ICT) 미래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ICT 중소기업들의 선도적이고 도전적인 융합기술개발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31일 ‘2019년 ICT 혁신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18개 기술개발 과제를 최종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ICT신시장 창출지원 대상 업체와 과제는 ▲동우이엔씨(건설분야 현장지원 및 원격 협업을 위한 확장현실(XR)기반 지능형 관리시스템 개발) ▲볼트마이크로(디지털 클러스터 적용을 위한 IP기반 차량진단 솔루션 개발) ▲올로케이션(스마트파킹 전환이 어려운 중형 주차장을 위한 파킹로봇 및 퍼즐형 스마트파킹 시스템 개발) ▲씨뱅크(ICT DNA를 기반으로 한 개체굴 양식어장 관리시스템 개발) ▲핀텔(영상정보기반 스마트 축사 플랫폼 개발) ▲오스테오시스(딥러닝 기법을 이용한 최적 사지압박 심혈관 치료기기개발) ▲엠텍글로벌(마취분야용 의료 딥러닝을 활용한 인공지능(ANES AI) 및 인터랙티브 OCS KIOSK시스템 개발) ▲헬스맥스(절단,마비 장애인을 위한 자기주도형 스마트헬스케어 시스템 개발) 등이다.

ICT핵심 기술 고도화 지원 대상업체와 과제는 ▲옵티코어(5G이동통신 프런트홀망용 CWDM 1291nm 10Gbps 튜너블 트랜시버 개발 및 사업화) ▲가치소프트(인슈어테크 분야의 비정현 문서 데이터 추출을 위한 딥러닝 기반 분석 및 분류 기술 개발) ▲오픈스택주식회사(딥러닝에 기반한 스탠드얼론형 실시간 피플트래픽 애널라이저장비 개발) ▲이르테크(한국어 온라인교육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자가 학습용 챗봇 고도화 및 말하기 피드백 서비스 개발) ▲페네시아(홀로그램 광학계를 이용한 증간현실 기기 개발) ▲(주)알에프투디지털(운전자 지향형 차세대 차량용 DRM인포테인먼트 솔루션 개발) ▲리플렉스(무인비행체의 신뢰성 검증을 위한 간접 낙뢰 영향 평가 표준시험장비 국산화 개발) ▲스트라티오코리아(유행물질 탐색이 가능한 스마트폰 연동 근적외선 스마트 카메라 및 초분광 영상시스템 개발) ▲세안기술(비전센서 기반 지능형 구조물 안전진단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스튜디오크로스컬쳐(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공지능 스마트 컴패니언) 등이다.

‘ICT 혁신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ICT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ICT 미래 신기술 기반의 융‧복합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신규 추진 중이다. ICT미래 신기술 선정 산업분야는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블록체인, 5G 등이다.

이 사업은 지원 과제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1단계(사전기획 3개월), 2단계(기술개발 18개월)로 단계별 선정‧지원한다. 또한 ICT와 타분야 7대 산업 간 융‧복합 분야 신시장 창출 도전을 지원하는 ‘ICT 신시장 창출지원(트랙1)’과 ICT 6대 기술분야 고도화 및 기반 강화를 위한 ‘ICT 핵심기술 고도화 지원(트랙2)’으로 나누어 2년간 최대 7.5억원(트랙1), 4.5억원(트랙2)을 지원한다.

7대산업은 의료, 제조, 이동체, 에너지, 금융·물류, 시티, 농축수산업이며 6대 기술분야는 미래통신·전파, SW·AI, 방송·콘텐츠, 차세대보안, 디바이스, 블록체인·융합 분야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1월 2일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지난 3월에 1단계 사전기획 수행과제(40개)를 선정한 바 있으며, 이번에 1단계 통과과제를 대상으로 심사하여 2단계 기술과제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과제는 총 209개로서 11.6:1의 경쟁을 거쳐 수행기업이 선정됐다.

사전기획 단계에서는 사업화 성공률 제고를 위해 사업화 전략 구체화, 특허전략 수립 등 정교한 사전기획 작업을 지원하였고, 필요시 사전기획지원 전문기관 활용을 통해 기술개발(2단계) 계획을 전략적·구체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2단계 지원과제는 1단계에 선정된 과제의 사전기획 수행결과를 바탕으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세부전략의 우수성을 평가해 최종 선정했으며 이 과제들에 대해서는 향후 18개월 동안 기술개발을 본격 지원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이 선정 과제에는 ▲‘건설분야 현장지원 및 원격협업을 위한 확장현실(XR) 기반 지능형(AI) 관리지원 시스템 개발(ICT+제조)’ ▲‘절단‧마비 장애인을 위한 자기주도형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ICT+의료)’ 등이 포함되어 있어 미래신기술 기반 융‧복합을 통해 산업분야의 지능화‧고도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CT+제조’과제는 건설분야 인력의 고령화, 숙련인력 감소에 대응하기 위하여 확장현실, AI 기술 적용 건설현장 관리지원 플랫폼 개발을 내용으로 한다.

‘ICT+의료’과제는 비장애인 대상자 위주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장애인 대상자에까지 확대하기 위한 절단·마비 환자를 위한 자기주도형 스마트 헬스 케어 서비스 구축을 내용으로 한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잠재력과 기술 경쟁력을 갖춘 ICT 분야 혁신 중소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사업을 통해 국내 ICT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 능력을 제고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튼튼한 ICT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