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한국어 번역에 특화된 AI 번역기 파파고를 탑재한 번역기 에그톡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단말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총 13개국 언어에 대한 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또 간단한 글로벌 회화 메뉴를 지원해 공항, 호텔, 관광지 등에서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고 KT는 밝혔다.
아울러 에그 톡은 LTE·LTE 데이터 신호를 와이파이(Wi-Fi) 신호로 전환해주는 휴대용 에그(라우터) 기능도 지원해 와이파이라우터 대용 역할도 한다. 다만 LTE 에그 기능을 사용을 위해서는 KT 에그 요금제인 ‘LTE Egg+’에 가입해야 한다. 단말 1개 당 최대 8대 기기가 동시 접속할 수 있다.
에그톡의 출고가는 19만8000원(VAT포함)이다. 요금제는 ‘LTE egg+ 11(월 1만6500원, 11GB제공)’와 ‘LTE egg+ 22(월 2만4200원. 22GB)’ 중 선택하면 된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 목걸이 케이스가 기본 제공된다.
에그톡은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국 250여 개의 KT 직영매장에서는 에그 외에도 키즈워치, IoT 단말의 불량 증상 검사, 리퍼 단말 교환, 수리 택배 접수, 불량확인서 발급 등의 A/S를 지원하고 있다.
온남석 KT 이머징단말사업담당(상무)는 “빠르게 변하는 고객 취향에 맞춰 다채로운 신규 단말 라인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다양한 상품 출시는 물론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사후 서비스도 빈틈없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