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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럼프 對中 태도 '돌변'…미중 통상협의 내년 대선까지 타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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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럼프 對中 태도 '돌변'…미중 통상협의 내년 대선까지 타결 어려워

중국도 민주당 후보 대선 승리 바라며 협상 지연 가능성


그래픽=뉴시스 제공
그래픽=뉴시스 제공

미중 통상 회담 진전에 자신감을 표출하던 미 트럼프 대통령이 별안간 중국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180° 바꿨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 정부가 내년 11월에 치르는 미국 대선까지 통상 협의에 합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며, 협상 타결에 비관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중국이 시간 벌기 전술을 펼치고 있는 것을 원인으로, 조기에 합의할 수 있을지는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민주당 후보가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기를 바라고, 협상을 지연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의 뒤바뀐 태도와 중국에 대한 견제성 가득한 발언으로, 오는 30~31일 상하이에서 재개하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 적신호가 켜졌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