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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음식 시장, 2023년 미국 제치고 세계 최대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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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음식 시장, 2023년 미국 제치고 세계 최대 등극

1978년 덩샤우핑 개혁개방 실시 후 40년간 음식산업 규모 780배 확대

중국의 음식산업 규모가 2023년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의 음식산업 규모가 2023년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중국 음식 시장 규모가 2023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자리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중화요리연합회(世界中餐业联合会, World Chinese Food Federation⦁WACC)와 사회과학문헌출판사(社会科学文献出版社)가 최근 공동으로 펴낸 '음식산업백서 : 중국음식산업발전보고(2019)'에서 이 같이 예상했다.
백서에 따르면 1978년 덩샤우핑의 개혁개방 정책이 실시된 이후 40년에 걸친 발전 과정에서, 중국의 음식산업은 장기적으로 신속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해왔으며, 그 속도는 명실공히 세계 최고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기간 내 음식 산업 수입을 살펴보면, 1978년 54억8000만 위안이었던 규모는 5년 후인 1983년에 100억 위안을 달성했으며, 1994년에 그 10배인 1000억 위안, 2006년에 1조 위안, 2011년에 2조 위안, 2015년에 3조 위안을 넘어섰다. 그리고 2018년에는 4조 위안을 웃도는 4조2716억 위안을 기록해, 1978년에 비해 무려 780배나 확대됐다.

중국은 이제 세계 최고 음식 시장인 미국을 위협하는 제2위의 규모로 성장했으며, 산업 규모와 성장률이 연이어 기록을 경신하는 것으로 세계 음식 산업 발전사의 기적으로 기록됐다.

한편 최근 3년 동안 기록된 중국과 미국의 음식산업 수입의 평균 성장률을 바탕으로 추산하면, 중국의 음식산업은 2023년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