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근로시간 단축 때 중소기업 기존 근로자들은 1인당 월평균 33만 원 임금이 감소, 전체 중소기업에서 줄어드는 임금이 3조8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고용 비용에서 임금 감소분을 빼면, 근로시간 단축으로 중소기업이 추가 부담해야 할 비용은 연간 2조9000억 원이라는 계산이다.
한편 중소기업연구원이 이번 연구를 위해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53%는 정부 지원이 있을 경우 법에 명시된 시기보다 일찍 주52시간제를 도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22.8%는 정부 지원을 전제로 신규인력을 고용할 의향을 보였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