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23일 F-15K와 KF-16 등 전투기를 출격시켜 우리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조기경보기에 대해 경고사격을 했다.
또 러시아 정부에는 "다케시마는 일본의 영토로, 영공 침범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의하고 재발방지를 요청했다.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던 일본이 도리어 자기 영토라고 뒤늦게 주장한 것이다.
이에 우리 외교부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고유영토로서 일본 측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교 채널을 통해 (일본이) 항의해 왔으며, 우리측은 이를 일축했다"고 전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