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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공모에 민간·개인사업자 포함 136곳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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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공모에 민간·개인사업자 포함 136곳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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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시스 제공
네이버가 5400억 원을 들여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공세초등학교 앞에 구축하려다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된 '제2 데이터센터' 용지를 공개 모집한 결과, 60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개인사업자까지 포함해 총 136개 용지가 접수됐다.

23일 네이버에 따르면 제2 데이터센터 용지 의향서를 집계한 결과 이날 오전 11시 마감까지 총 136개 의향서가 접수됐다. 60개 지자체에서 78개 용지가 접수됐으며, 민간·개인사업자가 58개 용지를 접수했다.
이는 네이버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많은 규모다. 네이버는 의향서 제출한 이들에게 상세요건이 추가된 제안요청서를 보냈다.

네이버 용인 데이터센터가 무산된 이후 충주·제천시, 포천시, 새만금청 등이 건립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이어 8월14일까지 최종 제안서를 접수한 부지에 대해 내외부를 동반한 심사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9월 내 우선 협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