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임직원들이 가족사랑 이야기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고 서로 공유하며 가족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벤트가 임직원과 가족들의 좋은 호응을 얻어 정규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차 남양 가족사랑 UCC 콘테스트에서는 총 23개의 팀이 영상 콘텐츠 응모했으며, 지난 7월 4일 총 5편의 우수작품 가족을 본사 1964빌딩으로 초대해 UCC영상 시사회와 시상식을 가졌다.
또 7~8월 하절기 휴가 기간 가족과의 소중한 여름휴가 추억을 장려하기 위한 남양가족 여름휴가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UCC 콘테스트를 추진키로 했다.
앞서 지난 4일 서울 논현동 남양유업 본사 1964빌딩 사옥에서 열린 ‘남양 가족사랑 UCC 콘테스트’ 시사회에서는 △가족과 지인의 소중함을 직접 표현하자는 ‘지금 사랑한다고 말해요’편 △지인에게 내 가족을 소개하는 ‘우리 가족을 소개합니다’편 △아빠가 아이에게 전하는 영상편지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마워’편 △워킹맘의 ‘우리 아이 육아일기’편 △제2의 가족인 직장 동료들을 응원하고자 아내와 함께 만든 ‘우리는 직장인이다’편 등이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 일·가정의 균형 있는 삶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우수작품 수상 소감을 발표한 민수진 씨는 “그동안 두 아이의 육아를 적극 도와주며 평등 육아를 몸소 실천한 남편에게 정말 고맙다”면서 “일과 가정에 모두 집중할 수 있도록 여건을 배려해준 회사와 직장 동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는 “1964년 창립 이래 유아식을 모태로 성장해온 회사이기에 가족이라는 말이 그 어떤 기업보다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홍원식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 “직원들과 그 가족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워라밸 문화를 발전시키고 워킹맘, 라테파파 모두가 존중받고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사내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