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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BBC와 ITV, 스트리밍 서비스 4분기 중 개시…넷플릭스와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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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BBC와 ITV, 스트리밍 서비스 4분기 중 개시…넷플릭스와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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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양대 방송사인 BBC와 ITV가 넷플릭스에 맞서 공동 개발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브릿박스'(BritBox)를 4분기 중에 개시할 것으로 발표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양사는 앞서 지난 2월 말 브릿박스를 영국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처음 공개하고 이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마무리 중에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브릿박스는 월 5.99파운드(약 8800원)의 정액요금을 책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용자들은 브릿박스를 통해 옛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고 멀티플 스크린을 통해 HD화질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요금은 넷플릭스 기본 요금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넷플릭스의 HD 서비스보다는 3파운드 정도 싸다.

BBC와 ITV는 각각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아이플레이어'(iPlayer)와 '허브'(Hub)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젊은 층을 비롯한 시청자들이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업체인 넷플릭스로 옮겨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의 미디어 규제기관인 오프콤의 지난해 자료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약 910만 명의 영국 가입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