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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씨네 24] 디즈니 영화 '라이온 킹', 7월 개봉 첫주 1억8500만 달러 흥행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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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씨네 24] 디즈니 영화 '라이온 킹', 7월 개봉 첫주 1억8500만 달러 흥행 대박

4D로 재탄생한 디즈니 영화 '라이온 킹'이 미국서 7월 개봉 첫 주말에 1억 8500만 달러(약 2177억 원)의 흥행수익을 올리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사진=스틸 컷 이미지 확대보기
4D로 재탄생한 디즈니 영화 '라이온 킹'이 미국서 7월 개봉 첫 주말에 1억 8500만 달러(약 2177억 원)의 흥행수익을 올리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사진=스틸 컷
4D로 재탄생한 디즈니 영화 '라이온 킹'이 미국에서 7월 개봉 첫 주말에 1억8500만 달러(약 2177억 원)의 흥행수익을 올리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미국 다수 연예매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개봉한 디즈니 영화 '라이온 킹'이 자국 박스 오피스에서 1억8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7개월 개봉작 중 역대 최고 흥행수익을 올렸다고 22일 일제히 보도했다.
'라이온 킹' 이전 흥행 최고 수익을 올린 영화는 2011년 개봉한 데이빗 예이츠 감독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로 당시 흥행 첫주 1억6910만 달러(약 1990억 원)를 끌어 모았다.

지난 17일 개봉한 '라이온 킹'은 1994년과 2011년 작품의 시나리오를 재현했다. 다만, 당시 작품이 각각 2D와 3D 애니메이션이었지만, 이번 작품은 4D로 실물에 가깝다.

존 파브로 감독의 손에서 4D로 재탄생한 라이온 킹은 디즈니의 1994년 애니메이션 영화 '라이온 킹'을 극사실주의적으로 리메이크했다.

지난 주 중국에서 개봉한 '라이온 킹'은 현재 전 세계 총 5억3100만 달러(약 6254억 원)를 벌어들였으며 그 중 3D티켓에서 36%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디즈니 영화는 지난 5월 '알라딘', 6월 '토이스토리 4'에 이어 7월 '라이온킹'을 개봉했으며 오는 11월 '겨울왕국 2'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애초 2019년 12월 개봉 예정이었던 디즈니 실사판 '뮬란'은 2020년 3월로 개봉을 확정지었다.

한편 '라이온 킹'은 평점에서 영화팬들과 비평가들을 양극화시켰다. 영화 관련 웹사이트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 평론가들에게 55%의 평점을 받은 '라이온 킹'은 이 웹사이트의 관객들에게는 89%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지난 5월 개봉됐던 실사판 '알라딘'이 로튼 토마토에서 평론가 평점 56%를 받은 반면 관객 평점 94%를 기록한 사례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비평가와 관객 평점이 상이하게 나타난 것은 디즈니가 관객들에게 제공해야 하는 부분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줬다는 지적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