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는 이 프로젝트를 현실화하기 위한 로드맵도 함께 소개했다. 자동차 제조회사가 JAXA와 제휴해 연료 전지 동력장치를 개발하려 한다고 발표 한 지 4개월 만이다.
또 2022년에 프로토 타입의 주행시스템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며, 2024년까지 실제 비행모델 설계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2029년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회사는 탐사차 전담부서인 루나 익스플레이션 모빌리티 웍스(Lunar Exploration Mobility Works)를 설립했다.
도요타는 올해 말까지 이 부서를 직원 30명 규모로 운영할 방침이다.
몇달 전 도요타는 6개 바퀴가 달린 자동차의 개념적 렌더링을 공개했다. 달 탐사차는 2명이 탑승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충분한 생활공간을 지원한다. 우주복을 착용하지 않고도 우주 비행사가 탐사차나 우주선 내부에서 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내년 초 시험 비행을 목표로 한다.
차량은 길이 20피트, 너비 17피트, 높이 12.4피트이며 친환경 발전으로 물만 방출하는 연료전지로 구동되도록 설계돼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