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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김포 한강신도시에 통합IT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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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김포 한강신도시에 통합IT센터 준공

지난 19일 경기 김포시 장기동에서 열린 `KB 통합 IT센터 준공식`에서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박정림 KB증권 사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왼쪽 두번째부터)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9일 경기 김포시 장기동에서 열린 `KB 통합 IT센터 준공식`에서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박정림 KB증권 사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왼쪽 두번째부터)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7월 19일 김포 한강신도시에 KB금융그룹 미래 성장동력의 기반이 될 'KB 통합IT센터'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기존 메인센터와 백업센터가 노후돼 새로운 전산센터를 설립해 더욱 고도화된 정보보호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에 김포시와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 체결 후 사업을 추진해 최첨단 시설을 갖춘 KB 통합IT센터 착공에 들어갔다.

이번에 구축되는 KB 통합IT센터는 메인센터 역할을 담당한다.지금까지 계열회사별로 분산 관리해 오던 IT데이터를 한 곳으로 집중화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그룹 디지털 핵심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센터는 백업센터로 운영된다

통합IT센터는 연면적 4만236㎡ 규모로 직원이 근무하는 운영동(지하 2층, 지상 4층)과 서버·주요 장비가 설치되는 IT동(지상 7층) 등 2개동으로 구성됐다. 운영동에는 종합상황실, 관제실 등 사무시설과 휴게실, 피트니스룸, 식당 등 직원을 위한 편의시설이 고루 갖춰졌다. IT동은 침수 등 각종 사고에 대비해 주요 장비와 시설을 지상으로 배치했다. 면진설계를 적용하여 진도 8의 강진에도 시설과 데이터 손상 없이 견딜 수 있어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태양광 발전과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외부공기를 이용하는 에너지 절감형 공조시스템 도입 등 친환경 기술도 적용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기념사에서 "KB 통합IT센터는 KB금융그룹 전 계열사의 IT 인프라를 집중해 표준화하고, 시스템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KB금융의 디지털 전략을 구체화시키는 가치 창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인공지능과 5G로 대표되는 초연결 시대에 ‘변화와 혁신’은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KB 통합IT센터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트렌드 리더(Reader)’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