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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화웨이, 전 세계 50건 이상 5G 네트워크 장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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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화웨이, 전 세계 50건 이상 5G 네트워크 장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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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세계에서 50건 이상의 5G 장비 계약을 맺었으며 이중 유럽에서만 28건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1일(현지지간) 차이나데일리가 전했다. 화웨이 캐서린 첸(Catherine Chen) 선임부사장은 "전 세계 50개 이상의 5G 장비 계약에 서명했으며 이들 중 28건이 유럽국가에서 서명되었다"고 밝혔다.

첸 부사장은 "5G 장비 네트워크의 보안에 관해 유럽의 생각이 합리적이며 화웨이는 보안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우리가 중국회사라는 데만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논리가 맞지않은 미국과 대비가 된다"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중국 남부에서 설립되었으며 여전히 본사는 그곳에 있지만 제품 및 서비스에 기여하는 각종 연구개발 시설들은 중국 서부지역을 포함하여 전세계에 퍼져 있다. 이 회사의 주요 경쟁업체는 북부 유럽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릭슨과 노키아지만 이들 기업과 합작 투자하여 통신 장비를 대량 생산하고 있어 제품은 중국이 아니라는 논리다.

첸 부사장은 "회사가 세계시장에서 선두 자리에 있는 것은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되는 양질의 제품의 결과이며, 이는 하향식 정치적 결정이 아니라 시장 경제의 논리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화웨이의 창업자 런정페이도 최근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차이나 모바일이 최근 시작한 핵심 네트워크에 대한 입찰결과 약 44%가 에릭슨과 노키아에 넘어갔으며 우리는 50%가 조금 넘었다. 서방은 사이버 보안과 관련해 우려하고 있지만 중국은 이 분야에 개방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