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제도는 남아메리카 동태평양에 있는 에콰도르령 제도로서 살아 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라 불리는 19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식명칭은 콜론 제도다. 주도는 산크리스토발섬이다. 총면적 7,850㎢, 인구 약 1만(1990)이다. 에콰도르 해안으로부터 서쪽으로 1,000km 지점에 위치하며, 대소 19개의 섬과 다수의 암초로 이루어져 있다.
이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은 이사벨라섬(5,800㎢)으로, 최고봉은 아술산(1,689m)이며, 다른 섬들은 대개 작고 평평하다. 1535년 에스파냐의 T.데 베를랑가가 발견했다. 발견 당시에는 무인도로서 큰 거북이 많이 살고 있었다.
거북을 에스파냐어로 갈라파고스라고 하는데, 이 제도의 명칭은 여기서 비롯된 것이다. 현재도 거북의 등딱지와 기름은 주요 특산물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