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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데 리흐트 유벤투스 입단 회견 “호날두 등 '전설'들로부터 매일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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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데 리흐트 유벤투스 입단 회견 “호날두 등 '전설'들로부터 매일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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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네덜란드 대표 DF 마타이스 데 리흐트(사진)가 19일(현지시간) 입단 회견을 가졌다. 등번호는 ‘4’로 정해졌으며 “이는 큰 도전이다”라며 새로운 구단에서의 의지를 말했다고 네덜란드지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19세에 아약스와 네덜란드 대표 부동의 주전을 지낸 데 리흐트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바르셀로나 등 많은 빅 클럽들이 관심을 가졌지만 걸출한 수비수답게 ‘카테나치오’(빗장수비)의 나라 이탈리아의 명문 유벤투스 가입을 결단했다.

이적료는 7,500만유로(약 990억7,300만 원)로 유벤투스에서 포르투갈 대표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전 아르헨티나 대표 FW 곤살로 이과인에 이어 역대 3위의 고액에 해당된다.

파벨 네드베드 부회장과 파비오 파라티치 SD(스포 디렉터)와 함께 입단회견에 나타난 데 리흐트는 세계 굴지의 명문클럽 입단에 대해 “네덜란드 밖에서 첫걸음이 될 이 이적은 나에게는 큰 걸음”이라고 말하며 “정말 영광스럽다. 지금부터 클럽이나 팬에게 돌려주고 싶다”라고 새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 네덜란드 대표 팀에서도 주전을 꿰차며 UEFA 네이션스 리그 결승에서 뛰는 등 이미 국제경험은 충분하다. 그럼에도 19세의 이 젊은 수비수는 “나는 아직 젊다”며 동료가 된 호날두와 전 이탈리아 대표 DF 조르조 키엘리니, GK 잔루이지 부폰 등 이름을 들며 “그들로부터 매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