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시 후시미 구에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교토 애니메이션’의 스튜디오에서 18일에 일어난 화재로 최소 33명이 숨지고 35명이 부상했다. 쿄토부 경찰은 방화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다. 숨진 33명 중 12명은 남성, 20명은 여자이며, 나머지 한 명은 성별이 확인되지 않았다.
화재는 18일 오전 10시 반경 후시미 구에 있는 교토 애니메이션의 제1스튜디오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민들로부터 이 스튜디오에서 폭발 같은 소리가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스튜디오의 빌딩은 4층으로 주택지역 안에 있다.
아베 신조 총리는 “너무 처참해서 말을 잃었다”라고 트윗했다. 한편 트위터 등 SNS에는 이 스튜디오 작품 팬들의 추모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