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일부 외신은 “삼성전자가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로 갤럭시노트10에 탑재될 ‘엑시노스 9825’ 칩셋 생산량을 당초 목표치보다 10% 줄였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삼성전자가 현재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핵심소제 수출 규제조치에 엑시노스 제조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일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 ▲에칭가스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종류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중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TV 와 스마트폰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생산에 사용된다.
다만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부에서 제기하는 엑시노스 감산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차질 없이 정상적으로 양산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는 다음달 7일 미국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10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같은달 9일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23일 정식 출시한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