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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의표명에 후임 인선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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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의표명에 후임 인선 관심

은성수 수은 행장, 김용범 전 금융위 부위원장 등 물망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사의를 표명한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임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사의를 표명한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임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임 인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사의를 표명한 최 위원장 후임으로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김용범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행정고시 25회 출신인 최 위원장은 기획재정부를 거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수출입은행장을 거쳐 금융위원장에 올랐다. 후임으로는 행시 27회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수출입은행장을 맡고 있는 은 행장이 후임 금융위원장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또 지난 5월 퇴직한 김 전 금융위 부위원장도 유력한 후보군이다. 김 전 부위원장은 행시 30회 출신으로 금융위 주요 직책을 두루 경험해 적임자라는 평가다. 은 행장이 금융위원장에 김 전 부위원장 수출입은행장으로 가는 예상도 나온다.

이밖에도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도 금융위원장 후보로 언급되면서 개각이후 금융권에 전반적인 인사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후보로 거론 되는 분들이 있지만 최종 결정되기 전까지는 당사자들이 의견을 표명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결과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