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여름철 피서지 쓰레기 관리 대책'을 18일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10개 시·도에서 3354명의 단속반원이 2785건의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적발해 총 2억8987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피서지 쓰레기를 전담 처리하는 지자체 기동 청소반은 다음달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아울러 주요 피서지에 이동식 분리수거함과 음식물쓰레기 수거 전용용기를 추가 설치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와 피서지를 중심으로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 홍보활동도 펼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내 손안의 분리배출'을 운영해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준다.
권병철 환경부 폐자원관리과장은 "모든 국민이 불편하더라도 쓰레기를 되가져가거나 올바르게 분리배출 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피서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