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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전두환 정권과 타협정책에 은퇴 이민우 총재... 신민당 총재로 종로 출마 당세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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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전두환 정권과 타협정책에 은퇴 이민우 총재... 신민당 총재로 종로 출마 당세 일으켜

고인이 된 정치인 이민우가 17일 온라인에서 관심이다.

이민우는 1958년 4대 민의원에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5대, 7대, 9대, 10대, 12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신민당을 창당하여 총재를 지내다가 1986년 전두환 정권과의 타협 정책이 문제가 되어 은퇴했다.
1958년 4대 민의원에 당선되어 정치계로 들어온 뒤 1960년 5대 민의원, 1967년 7대 국회의원, 1973년 9대, 1979년 10대, 1985년 12대 국회의원에 선출되어 6선 의원으로 활약했다.

4·19혁명 뒤 야당인 신민당 창당에 참여하여 민주당 구파 유진산계의 중심역할을 했다.

1973년 9대 국회에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을 지지하여, 총재 권한대행직을 맡았다. 1985년 12대 국회에서는 신민당 총재로 선출되었고 서울 종로와 중구에서 출마하여 당세를 일으켰다.

1986년 12월 전두환 정권과의 타협책으로 발표한 ‘이민우 구상’이 당에 큰 파문을 일으키자 정계에서 은퇴했다. 그뒤 정치에 관심을 끊고 민족통일국민운동 중앙위원, 대한민국 헌정회 원로자문회의 위원, 자유민주민족회의 고문, 대한민국 건국50주년 기념사업준비위원회 명예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2004년 12월 9일 세상을 떠났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