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대결"로 공개된 '태양의 계절' 32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태양에게 지민이 친아들이라고 밝히지 못한 시월은 샛별이를 안고 행복해하는 그의 모습에 가슴 아파한다.
자금난에도 불구하고 심미식품을 사들이라는 장월천의 지시에 최태준은 깜짝 놀란다. 최태준이 "다 사들이라구?"라고 되묻자 장월천은 "광일이 살리고 싶으면 시키는 대로 해. 안 그러면 광일이한테 양지그룹 못 맡기네"라고 답한다.
최태준은 친아들 광일에게 양지그룹을 물려줄 욕심에 무리하게 일을 추진한다. 태준과 광일은 땅을 매입하기 위해 심미식품 인수를 결정하지만 심미식품의 반대에 부딪혀 위기에 처한다.
때를 노려온 장숙희(김나운 분) 남편 박재용(유태웅 분)은 "이 기회에 민재 니가 광일이 치고 올라가야 해"라며 아들 박민재(지찬 분)를 부추긴다.
심미식품 인수가 민재에게 돌아가려 하자 광일은 시월에게 "이 일을 민재에게 맡기신다니"라며 불만을 터트린다.
이에 시월은 "성급하게 판단 말아요. 못하게 해야죠"라며 광일을 다독인다.
최광일은 "오태양의 썬홀딩스에서 심미식품 투자 결정을 내렸다"는 보고를 받고 긴장한다.
오태양이 나섰다는 소식을 들은 시월은 시어머니 장정희(이덕희 분)에게 심미식품 인수를 맡겨 달라고 부탁한다.
시월은 "심미식품 제가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어머니께서 절 좀 도와주십시오"라며 오태양과 정면 대결을 선언한다.
태양의 아들 지민에게 양지그룹을 물려주기 위해 최광일과 결혼했던 윤시월이 오태양과 정면 대결하는 속내는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장정희는 오태양이 자신의 친아들임을 언제 알게 되는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태양의 계절'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