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플리토는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시초가 대비 3.64% 하락한 3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시초가 3만1600원에 비해서는 낮은 것이다. 공모가가 2만6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공모가를 약 20% 가까이 웃도는 수준이다. 연내 흑자 전환 가능성이 제기돼 주가는 더 뛸 것으로 예상된다.
플리토 플랫폼(Flitto Platform)을 이용해 수집된 언어데이터를 다양한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을 한다.
이 과정에서 차별점은 가장 단순히 수집된 언어 데이터를 고객사에 제공하는 역할만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수집된 언어데이터를 집단지성/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별도의 검증과정을 거쳐 순도의 고(高)효율데이터로 재생산한다는 것이다.
현재 플리토 웹/어플리케이션 서비스는 전세계 173개국에서 1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활용중이다
실적은 여전히 적자다. 2018년 매출액 35억 원(전년 대비 58%↑), 영업손실 17억 원을 기록했다.
단 1분기 매출액 4억 원, 영업손실 7억 원으로 영업적자의 손실이 축소되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연내 흑자전환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서혜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 고객사와 계약이 이뤄지고 하반기에 실적으로 반영된다는 점, 고객사의 계약연장 비율이 91%인 점, 나아가 전방시장인 인공지능시장의 성장률이 높다는 것을 고려하면 연간으로 흑자로 전환할 가능성은 높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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