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2019년 상반기 사전 주문 기내식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전체 판매량 4만4000세트 가운데 약 1만1100여 개가 팔려 25.4%를 차지한 '불고기 덮밥'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기내식 판매량인 4만4000세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 3만8400개보다 약 14.5% 늘어난 규모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불고기 덮밥'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즐기는 음식"이라며 "'불고기 덮밥'은 다른 메뉴와는 다르게 지난해 9월부터 기내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7월과 8월 두 달 동안 인천과 김포에서 출발하는 노선에 한해 여름철 대표 보양식 삼계탕 메뉴를 추가하는 등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