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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기내식 최고 인기 메뉴 '불고기 덮밥' … 응답자 25.4%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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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기내식 최고 인기 메뉴 '불고기 덮밥' … 응답자 25.4% 선호

제주항공 승무원이 7월과 8월 두 달 동안 판매하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 '삼계탕'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주항공이미지 확대보기
제주항공 승무원이 7월과 8월 두 달 동안 판매하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 '삼계탕'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의 최고 인기 기내식으로 '불고기 덮밥'이 선정됐다.

제주항공이 2019년 상반기 사전 주문 기내식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전체 판매량 4만4000세트 가운데 약 1만1100여 개가 팔려 25.4%를 차지한 '불고기 덮밥'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불고기 덮밥'은 지난해 1만7500여 개가 팔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조사됐는데 올해는 상반기에만 지난해 판매량의 63%를 판매했다. 아울러 6700여 개가 팔려 전체 판매량의 15.4%를 차지한 '구름 위의 샌드위치'와 4300여 개가 팔려 9.8% 비중을 차지한 어린이 메뉴 '꾸러기 도시락'이 뒤를 이었다.

올해 상반기 기내식 판매량인 4만4000세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 3만8400개보다 약 14.5% 늘어난 규모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불고기 덮밥'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즐기는 음식"이라며 "'불고기 덮밥'은 다른 메뉴와는 다르게 지난해 9월부터 기내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7월과 8월 두 달 동안 인천과 김포에서 출발하는 노선에 한해 여름철 대표 보양식 삼계탕 메뉴를 추가하는 등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