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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4차 산업혁명 스타트업에 1조2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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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4차 산업혁명 스타트업에 1조2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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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지난 2014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타법인 출자 내용jr이 있는 186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출자 법인은 1412개, 출자금액은 13조68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출자 법인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의 분류 기준에 따른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은 251개였고, 이들에 대한 투자는 1조1968억 원으로 나타났다.

2014년 171억 원, 2015년 712억 원, 2016년 2253억 원, 2017년 3164억 원, 지난해에는 4580억 원 등 해마다 크게 늘었다.

전체 타법인 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4년 1.3%에서 2015년 3.3%, 2016년 7.8%, 2017년 13.2%, 2018년 10%, 올 1분기에는 33.3%로 높아졌다.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네이버로 64개사, 2307억 원에 달했다.

현대차도 26개사, 1221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