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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대표 럭셔리 백화점 '바니스 뉴욕' 파산신청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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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대표 럭셔리 백화점 '바니스 뉴욕' 파산신청 검토

최종 결정 보류한 채 구조조정과 매각, 자금조달 등 대안 고민 중

럭셔리 백화점 '바니스 뉴욕(Barneys NewYork)'이 파산신청을 고려하고 있다. 자료=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럭셔리 백화점 '바니스 뉴욕(Barneys NewYork)'이 파산신청을 고려하고 있다. 자료=로이터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럭셔리 백화점 '바니스 뉴욕(Barneys NewYork)'이 파산신청을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사정에 밝은 복수의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관계자 중 한 명은, 바니스 뉴욕은 법률 사무소 '커클랜드 앤 엘리스(Cirkland & Ellis)'와 금융자문사 'M-Ⅲ파트너스'와 함께 "향후 몇 주 이내에 파산신청의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바니스 뉴욕은 여전히 최종 결정을 보류한 채 다른 대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니스 뉴욕이 검토하고 있는 대안에는, 높은 임대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구조조정과 일부 매장의 매각, 지분 배분을 통한 외부 자금조달 등을 들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한 질문에 대해 바니스 뉴욕의 대변인은 이메일로 "이사회와 경영진이 재무제표를 강화하여, 사업의 지속 가능한 장기적 성장과 성공을 보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