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업계에 따르면 고 정 전 의원은 종합편성채널인 M본부가 매주 월요일 방송하는 시사프로그램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과 호흡을 맞추면서 국내 정치에 대한 분석과 비평을 진행했다.
여기에 고 정 전 의원은 이외에도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했다.
이날 오전에도 M본부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정청래 전 의원과 함께 출연해 한일 갈등 심화와 여야 간 정쟁에 관해 토론을 펼쳤다.
이들 방송가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도 제작진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 전 의원의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17, 18, 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이명박 정부 시절 정권 수립의 영광을 함께 하며 권력 최중심에 서면서 ‘왕의 남자’로 불렸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