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해운 외신매체 트리뷰나(TRIBUNA)에 따르면, 팬오션의 ‘로버스타(Robusta)’ 호가 브라질 산토스 항(Porto of Santos)에 지난 13 일(현지시간) 입항했다. 중국에서 5월 31일에 출발한 지 약 1달 반 만에 도착한 것이다.
펄프 1만t은 브라질 펄프 회사 수자노 셀룰로오스(Suzano Celulose)가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스타 호가 산토스 항으로 입항 할 당시, 수자노 셀룰로오스 경영자 로베르토 트리멜(Roberto Trimmel)은 선박의 입항을 환영했다. 그는 로버스타 호 승무원에게 환영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수자노 셀룰로오스는 2039 년까지 팬오션과 25년 운송 계약을 맺었고, 브라질에서 유럽, 아시아, 북미로의 펄프 운송을 고려하고 있다.
또 이 회사는 산토스 항에서 펄프를 수출하고 항구 물류의 저장과 운영을 원활히 하기 위해 DP 월드 산토스와 파트너십을 맺은바 있다.
이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수자노 셀룰로오스는 브라질 항구 내 터미널 도크를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산토스 항은 브라질의 주요 항구 이자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항구이며 약 1만5000명의 직원이 항구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