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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첫 직장 구하는 기간 평균 11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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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첫 직장 구하는 기간 평균 11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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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첫 직장을 구할 때까지 기간이 평균 11개월 가까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9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종학교 졸업(중퇴) 후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10.8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졸 이하가 1년 3.8개월로, 대졸 이상의 8개월보다 훨씬 길었다.

첫 취업까지 걸리는 시간은 2015년 10개월, 2016년 10.2개월, 2017년 10.6개월, 2018년 10.7개월 등으로 매년 길어지고 있다.

이처럼 어렵게 취업에 성공하고도 첫 일자리를 그만둔 임금근로자는 67%로 1년 전보다 4.2%포인트 많아졌다.

이들의 평균 근속기간은 1년 1.6개월로 0.3개월 감소했다.

첫 직장 평균 근속기간은 1년 5.3개월로 1년 전보다 0.6개월 줄어들었다.

그만둔 이유는 보수,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이 49.7%로 가장 높았다.
한편 청년층이 첫 직장에 취업할 때 받는 임금은 150만∼200만 원 미만 구간이 34.1%로 가장 많았다.

100만∼150만 원은 27.7%, 200만∼300만 원 18.1%, 50만∼100만 원 12.5%, 50만 원 미만 5.1%, 300만 원 이상 2.4% 순이었다.

최종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한 뒤 취업을 한 경험이 있는 청년은 86.2%로, 나머지 13.8%는 졸업 후 계속 '백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