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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SEC, 페이스북 '리브라' 프로젝트 규제 해당 여부 先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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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SEC, 페이스북 '리브라' 프로젝트 규제 해당 여부 先조사

긍정적인 결과 가능성에 페이스북과 가상화폐 업계 관심 집중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페이스북의 가상화폐 ‘리브라(Libra)’ 프로젝트의 비판과 규제를 둘러싸고 과연 규제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페이스북의 가상화폐 ‘리브라(Libra)’ 프로젝트의 비판과 규제를 둘러싸고 과연 규제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페이스북의 가상화폐 '리브라(Libra)' 프로젝트에 대해 의문시하는 미 의원들의 비판과 정부의 규제 움직임을 둘러싸고 "과연 규제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먼저 조사하고 있다"고 다우존스통신이 지난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리브라 프로젝트는 27억 명에 달하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과연 페이스북이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논란과 함께, 돈세탁 악용 우려와 보급 후 예상되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 세계 금융 시스템을 흔들 우려까지 가중되면서 SEC를 포함한 여러 미국 규제 당국이 감독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이러한 규제 움직임에 앞서 SEC는 규제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그리고 SEC가 이러한 상황을 전개했다는 사실만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 수 있을 가능성을 두고 페이스북과 가상화폐 업계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한편 페이스북은 16일(현지 시간) 상원 은행위원회의 청문회에 이어 하원 금융위원회가 다음 날인 17일에 각각 리브라에 대한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이에 대응해 페이스북은 최근 자사의 가상화폐 리브라 프로젝트의 목표가 "소비자에게 자신의 자금을 안전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전 세계로 이동시키는 방법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어필하고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