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이젠 스벅‧맥날서도 전기차 충전한다…현대오일뱅크, 전국 소매점에 車 급속충전기 설치

공유
2

이젠 스벅‧맥날서도 전기차 충전한다…현대오일뱅크, 전국 소매점에 車 급속충전기 설치

내년 서울부산 등 주요도시 10곳서 시범운영 후 전국으로 확대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2일 국내 1위 전기차 충전기 제작기업 중앙제어, 충전기 운영 전문기업  차지인 등과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협약식’을 맺고 ‘하이브리드 스테이션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은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최영석 차지인 대표, 한환규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 신상희 중앙제어 대표(왼쪽부터). 사진=현대오일뱅크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2일 국내 1위 전기차 충전기 제작기업 중앙제어, 충전기 운영 전문기업 차지인 등과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협약식’을 맺고 ‘하이브리드 스테이션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은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최영석 차지인 대표, 한환규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 신상희 중앙제어 대표(왼쪽부터). 사진=현대오일뱅크 제공
이르면 내년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 유명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전기자동차 충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2일 국내 1위 전기차 충전기 제작기업 중앙제어, 충전기 운영 전문기업 차지인 등과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협약식’을 맺고 ‘하이브리드 스테이션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합의에 따라 내년까지 서울, 부산, 대구, 속초 소재 주유소와 대형 소매점 10곳에 시범적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기간이 지나면 현대오일뱅크는 전국 2300개 자사 영업 주유소에 수익모델을 전파할 계획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5만6000대를 기록했던 전기자동차 등록대수는 매년 평균 15% 증가해 오는 2030년 3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반해 전기차 충전기는 주로 관공서와 공영주차장 등에만 한정적으로 설치돼 있어 운전자들이 주행 중 쉽게 이용하기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이에 현대오일뱅크는 전국 거점 도시 내 대형 마트와 카페, 패스트푸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도 충전기를 설치, 운영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한환규 현대오일크 영업본부장은 “도심을 운행하는 소형차는 전기차로 빠르게 대체될 것”이라며 “현재 운영 중인 복합에너지스테이션과 함께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미래차 연료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