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 시간) 선데이타임스 등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킴 대럭 전 주미 영국대사 외교전문 유출사건과 관련해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컴퓨터 해킹을 통해 관련 문건을 빼낸 것으로 보인다.
영국 외무부는 킴 대럭 주미 영국 대사가 본국에 보낸 외교전문이 유출된 후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외무부는 경찰이 유출 용의자를 찾아냄에 따라 조만간 고소할 방침이다.
대럭 전 대사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서툴고 무능하고 불안정하다"고 평가해 외교가에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영국에 대해 비난했고, 영국 정부도 사태 해결을 위해 대럭 대사를 해임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