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추싱은 브라질과 멕시코를 필두로, 금융 기관과 제휴해 드라이버에게 특화된 금융카드를 제공하여 다양한 활용도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날 홍콩에서 열린 테크 컨퍼런스 '라이즈홍콩(Rise HK) 2019'에서 디디추싱의 국제사업 기술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쩡부(Zheng Bu)는 "브라질의 드라이버들은 운전은 할 수 있지만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디디추싱의 드라이버로 일할 수 없는 사람이 많다"고 지적하며 사업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디디추싱의 이번 중남미 금융서비스 전략의 배경에는, 강력한 경쟁 상대인 미국의 우버 테크놀로지에 대항하는 것을 중점 목표로, 중남미 사업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경쟁을 응시하고 있다. 단지,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묻는다면 고객에 대한 서비스다"라고 그는 말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