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지주회사의 전체 해외법인 순이익 가운데 신한금융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이 105.4% 증가한 2361억3000만 원으로 전체의 48.1%를 차지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이 95.3% 증가한 949억8700만 원, 일본 SBJ은행이 34.2% 늘어난 649억2900만원이었다.
하나금융은 32.7% 늘어난 1233억5200만원으로 나타났다.
중국에 있는 하나은행유한공사가 89.7% 늘어난 543억7100만 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29.3% 늘어난 1082억5300만 원의 순익을 냈다.
KB금융의 경우 순익 규모는 232억5400만 원으로 가장 적었으나 증가율은 220.5%나 됐다.
그러나 국내 영업실적에 비해서는 여전히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금융 해외법인의 순이익은 국내 법인의 5.4%, 신한금융은 5.3%, 하나금융 3.6%, KB금융은 0.6%에 불과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