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봉도에서는 '사도'라고 부른다. 개인이 소유한 섬으로서 관리인만 살고 있는 무인도이다.
깨끗하고 고운 모래로 다져진 백사장은 야영하기에 좋으며 갯바위에서의 바다낚시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피서철에는 승봉도 선착장에서 부정기적으로 배가 다니지만, 비수기에는 섬에 직접 연락해서 배를 불러야 한다.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주변이 조용하고 깨끗하며, 저녁이면 바다 끝으로 떨어지는 석양이 특히 아름답다. 바다의 간만의 차가 심하지 않아 언제나 해수욕을 즐길 수 있으며, 바닷물이 빠지면 골뱅이, 소라, 낙지, 게 등의 해산물을 손쉽게 잡을 수 있다.
경치가 아름답고 조용한 곳이어서 여러 편의 영화와 TV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