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제2의 익산 장점마을? 서구 사월마을... 주민 질병 폐기물업체 연관 여부 연말 발표

공유
3

제2의 익산 장점마을? 서구 사월마을... 주민 질병 폐기물업체 연관 여부 연말 발표

제2의 전북 익산 장점마을로 불리는 인천 서구사월 마을이 13일 주목받고 있다.

익산 장점마을 암발생원인을 인근 비료공장 간 인과 관계 개연성을 첫 입증한 가운데 인천 서구 사월마을 주민 질병도 폐기물업체의 영향인지 결과가 주목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달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일부는 비료공장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월마을 주민들은 "집에 오면 썩는 냄새가 난다. 공장과 각종 시설로 소음분진이 심해지고 있다"며 "이사갈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에서 1km 떨어진 인천 사월마을은 매립지가 생긴후에 폐기물처리업체와 공장들이 잇따라 들어왔다.

환경부에 따르면 서구 사월마을 주민의 건강영향조사가 올해 8월 종료된다.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연말쯤 최종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개연성이 밝혀지면 폐기물업체서 치료비 보상해야" "주변 집값 떨어질까 걱정"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