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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성년자 성 매수 엡스타인 사법거래 책임론 아코스타 노동 장관 끝내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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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성년자 성 매수 엡스타인 사법거래 책임론 아코스타 노동 장관 끝내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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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알렉산더 아코스타 노동 장관(사진)의 사임을 공식발표했다. 아코스타는 플로리다 주 검사시절 소녀매춘 의혹이 있던 제프리 엡스타인 수사를 통제하며 형량을 낮춘 것에 대한 비판을 받으면서 야당인 민주당 등에서 사임요구가 높았다.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와 함께 보도진 앞에 나타난 아코스타는 “사임은 자신의 판단”이라고 강조하고 “노동 장관으로서의 직무에 집중할 수 없게 되었다”고 사임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역사적인 최저수준의 실업률을 달성한 훌륭한 노동 장관이라고 옹호했다. 후임으로 패트릭 피젤라 부장관이 장관대행을 맡는다.

사임의 계기는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대부호인 제프리 앱스타인이 이번 주 뉴욕 주에서 추가기소된 것으로 그는 14세를 포함한 수십 명을 상대로 성행위를 강제한 소녀 성 매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검사였던 아코스타는 2008년 엡스타인의 사건을 담당하고 있었으며 피고가 종신형을 받을 수도 있었지만 사법거래를 통해 금고 1년1개월의 판결이 되게 했다.

아코스타는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적절한 절차였다고 믿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엡스타인 피고는 트럼프와도 친분이 있어 과거에 트럼프가 “멋진 놈이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