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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 불화수소 긴급 공급 제안, 청와대 일본 수출규제 정면 돌파 …불매운동 한-일 경제전쟁 새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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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 불화수소 긴급 공급 제안, 청와대 일본 수출규제 정면 돌파 …불매운동 한-일 경제전쟁 새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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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 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수출 규제 품목인 불화수소를 러시아가 한국에 공급하겠다는 제안을 해 온 사실이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12일 러시아가 외교라인을 통해 불화수소 공급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러시아 불화수소를 들여올 경우 일본의 수출 규제 협박에 정면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불화수소가 일본 불화수소 수출 규제에 대체재가 될 수 있을 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불화수소란 플루오린화 수소 또는 에칭가스로 부른다. 플루오린과 수소의 화합물이다. 불화수소의 화학식은 HF이다. 물에 녹으면 플루오린화 수소산이 된다. 석유화학에서 매우 널리 쓰이는 소재 물질이다. 프랑스의 화학자 에드먼드 프레미(Edmond Frémy)가 플루오린을 분리하던 과정에서 발견했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더 유명해졌다. 한국에서는 현대중공업 화공사업부에서 분리 독립한 후성이 불화수소를 생산한다. 원래 이름은 울산화학주식회사였으나 2008년 ㈜후성으로 고쳤다. 이전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프레온 가스를 KIST와 공동 개발해 수입을 대체했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이 에칭가스를 공급받고 있다. 스텔라, 모라타 등 일본 업체에서 바로 고순도 에칭가스를 들여오거나 또는 국내에 있는 협력업체가 사들인 일반 불화수소를 고순도로 가공한 제품을 조달받고 있다.

에칭가스는 일본 스텔라케미파, 모라타화학공업 등이 글로벌 공급량의 90%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솔브레인, 이엔에프테크놀로지, 후성(기업), 원익머트리얼즈 등이 일본 업체에서 원재료를 수입해 합성 정제해 삼성전자 등에 납품하고 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