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 거점을 둔 암호화폐 채굴 제조 업체 '비트메인 테크놀로지스(Bitmain Technologies)'의 공동 창업자인 우지한(吴忌寒) CEO가 과거 함께 했던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가상화폐 금융 서비스 스타트업 '매트릭스포트(Matrixport)'를 시작했다.
거 CEO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세계적인 벤처캐피털 기업 및 비트메인 함께, 우 CEO도 매트릭스포트의 대주주라고 설명했다. 또한 동사에는 비트메인에서 이적한 수십 명을 포함한 100여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트메인과의 긴밀한 유대로 태어난 매트릭스포트는 비트메인과는 다른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경쟁자가 아닌 파트너"라고 그는 말했다. 단 비트메인의 담당자는 매트릭스포트와 우 CEO의 관계에 대해 말을 아꼈다.
한편, 거 CEO는 매트릭스포트의 자금 조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한 뒤, 비트메인과의 관계와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려 "중국의 가상화폐 마이닝(광산) 업자의 요구를 노리고 있다"는 방침을 나타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