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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상하이에서 '앱 개발자 프로그램' 시작…서비스 사업 강화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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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상하이에서 '앱 개발자 프로그램' 시작…서비스 사업 강화 일환

대만, 홍콩, 중국 등 중화권 애플 플랫폼 개발자 25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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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중국의 앱 개발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상하이에서 시작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
미국 애플이 중국의 앱 개발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상하이에서 시작했다. 중요한 해외 시장 중 하나인 중국대륙에서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애플의 9일(현지 시간)자 발표문에 따르면, 프로그램에는 앱 개발자에 대한 강의 지원을 비롯해 정기적인 워크숍 및 네트워킹 세션 개최 등이 포함됐다. iOS와 아이패드OS, 워치OS, 맥OS, tvOS 등 앱 개발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대만과 홍콩, 중국 본토를 합친 중화권에서 활동하는 애플 플랫폼 개발자는 250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 무역전쟁의 여파로, 중국의 독자적인 OS 개발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개발자들의 동요 역시 적지 않기 때문에 이들을 독려하는 것 자체가 수익성 강화로 이어질 것은 자명하다는 업계 전문가들의 견해가 따른다.

최근 애플은 스마트폰 'iPhone(아이폰)'의 판매에서 중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둔화세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쿡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서 서비스 사업의 호조를 강조하고 있다. 실제 중화권 앱 개발자들의 아이폰 및 애플 기기 사용에 의해 애플은 연간 2000억 위안(약 234억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금융조사업체 에버코어ISI는 이날 애플이 내놓은 성장 프로그램을 통한 중국의 성장을 전제로, 애플의 3분기(4∼6월) 서비스 수입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애플은 2017년 인도 벵갈루루에서도 동일한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해 상당한 성공을 거둔 바 있기 때문이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