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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미용 크림 하나에 12만엔 초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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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미용 크림 하나에 12만엔 초고가

화장품 업계에 최고급 제품 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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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크림 하나가 10만 엔을 넘어서는 등 최고급 화장품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가오(花王)의 가네보가 본격적으로 전력을 강화하고있다.

시세이도(自生堂)의 "크레 드 포보테(Cleek de Po Bote”와 코세의 "코스메데콜테" 등의 제품도 만만치 않다.
조화의 맛을 앞세운 스킨 케어 브랜드 "센사이(SENSAI)"는 6월 17일 화장품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캉제노가쿠도(観世能楽堂)에 발표되었다. 이곳은 사단법인 観世會가 운영하는 노가쿠(能樂) 전문 공연장이다.

SENSAI는 가오의 스킨 케어 브랜드에서는 가장 고급으로 미용 크림 "센사이 UTM 더 크림”은 하나에 5만 8500엔이며 핵심이 되는 AS시리즈는 스킨, 로션, 크림 모두 1만 8000엔으로 비싸다.

지난해 11월에는 "카네보 브랜드 중 최고급 라인인 "가네보 더 엑셉셔널”을 출시 12만 엔의 미용 크림의 판매를 시작했다.

센사이는 자회사 가네보의 스킨 케어 하이 프레스티지(high prestige, 제품 단가가 1만 엔 이상의 브랜드)라인으로서 유럽에서 판매해 왔는데 이를 일본에 역수입한 셈이다.

일본에서는 올해 9월부터 판매하며 중국에도 2020년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고가 화장품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후지 경제(富士 經濟)조사에 따르면 2018년 화장품 시장 전체 판매액은 2조7857억 엔으로 2009년과 비교해서 약 20%증가했다. 그러나 고가 제품은 40% 이상 늘어났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