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인도가 114대의 전투기와 56대의 수송기를 구매하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들어가는 비용은 약 15만 크롤(Crore)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인도는 이미 인도 최대 그룹 타타(TATA)와 에어버스가 합작해 C-295 수송기를 개발하고 있다. 수송기 생산은 내년쯤 시작될 예정이다. 생산되는 C-295 수송기는 1960년 인도에 처음 도입된 Avro Aircarft를 대체하게 된다.
이외에도 인도는 탱크와 장갑차, 잠수함 구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슈리파드 나이크 인도 국방부 장관은 "자국군 현대화를 위해 노후 전투기, 수송기 교체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탱크와 장갑차를 구매하기 위한 초기 문서도 작성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는 국방비 지출 규모가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방기술품질원에 따르면 인도는 최근 10년간 국방비 지출 증가율이 무려 45%로 중국 다음으로 가장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