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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 제 값주고 가지말자... 신용카드 할인 혜택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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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 제 값주고 가지말자... 신용카드 할인 혜택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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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월드 (사진=뉴시스)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몰리는 워터파크도 성수기를 맞았다.
막상 더위를 피해 가려고 해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1일 기준 입장권 정가가 성인 1인당 7~8만원을 호가해 친구, 가족들과 함께 가려면 워터파크 입장권만해도 가격이 꽤 나간다.

이럴 때 매년 여름 카드사들이 진행하는 이벤트를 활용하면 조금이라도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보통 여름이면 카드사가 자사 카드를 소지한 전체 고객에 대해 워터파크 입장권 할인을 하는 경우가 있어 카드사별로 혜택을 따져보는게 편리하다.

다만 카드사에 따라 할인 대상 워터파크도 차이가 나고 할인율도 상이해 따져보고 골라야 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내달 말일까지 전국 32개 워터파크에서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KB국민카드는 오션월드, 캐리비안베이와 같이 고객 선호도가 높은 워터파크에서 골고루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해서 이용하기 편리하다.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오션월드에서는 4명까지 주중에는 30%, 주말과 공휴일에는 20% 할인해준다. 본인 입장권에 한해 기간별로 오는 19일까지는 59% 깎아주고, 20일부터 내달 18일까지는 50%, 내달 19일부터 말일까지는 57% 할인해준다.

경기 용인에 위치한 캐리비안 베이에서 자사 카드 소지자 본인에 한해 이달 말까지 입장권 40% 할인, 다음달은 50% 할인을 해준다. 동반 1인은 10% 할인된다. 고양시에 위치한 원마운트에서는 본인을 포함해 4인까지 25% 할인을 해준다.
신한카드는 전국 30개 워터파크에서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션월드의 경우 주중에는 본인 포함 4인까지 30% 할인, 주말에는 20% 할인을 해줘 국민카드와 똑같다. 캐리비안베이는 할인 혜택 대상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신한카드에서 포인트를 많이 쌓은 고객이라면 오션월드, 한화 설악워터피아, 한화 뽀로로 아쿠아빌리지 등에서 마이신한포인트 100%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농협카드는 지난 1일부터 전국 24개 워터파크에서 입장권 할인 행사를 해서 신한카드보다도 적다. 오션월드의 경우 본인 포함 4명까지 20~30% 할인을 해준다.

다만 농협카드의 할인 서비스 포털인 '채움스케치'를 이용하면 할인율을 높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오션월드 등 일부 워터파크 입장권을 기간에 따라 1인당 주중에는 40%, 주말에는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3~4인용 패밀리권도 기간에 따라 30~4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비씨(BC)카드의 경우 전국 19개 워터파크에서 다음달까지 입장권을 최대 50% 깎아준다. 우리카드나 각 겸영은행에서 비씨카드 브랜드를 이용 카드 고객들은 이를 활용하면 좋다. 캐리비안베이가 40% 할인되는 등 주요 워터파크가 대상에 포함돼 있으나 다른 카드사와 마찬가지로 워터파크별 할인 조건이 달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현대카드는 자사의 M포인트로 입장권의 최대 50%까지 포인트 차감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이벤트만 진행한다. 삼성카드는 워터파크 블루캐니언에 대해서만 기간에 따라 최대 35%까지 입장권 할인을 해줘 혜택이 적은 편이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