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앱을 통한 음식 주문이 늘어나고 있지만 소비자 피해신고도 해마다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음식에 대한 소비자 불만은 2017년 394건에서 지난해는 483건으로 22.6%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1분기 배달음식에 관한 소비자 불만 143건 가운데 품질 관련 피해가 64건, 44.8%로 가장 많았고 계약불이행 27건(18.9%), 가격 19건(13.3%), 계약해제 19건(13.3%) 순으로 나타났다.
품질 관련 피해 중에서는 이물질이 들었다는 신고가 19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배달음식을 먹은 뒤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이상증세 16건, 음식 상태 불만 13건, 변질 7건, 불친절 3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물질 피해신고 가운데에는 프라이드치킨에서 유리 조각이 나왔다, 도시락에서 철 수세미 조각이 나왔다, 배달음식에 머리카락이 있었다는 등의 불만도 접수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