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1일,12일 양일 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9 양자컴퓨팅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해외 석학 5인은 ▲캐나다 캘거리대 배리 샌더스 교수 ▲일본 동경대 나카무라 야스노부 교수 ▲오스트리아 인스브룩대 토마스 몬즈 박사 ▲미국 노스웨스턴대 셀림 샤리아 교수 ▲스위스 취리히 공대 엠레 토간 박사 등이다.
세계 정상급 석학이 착석하는 자리인 만큼 국내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연구아이디어 발굴 등 획기적 연구역량 향상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연구자들이 세계 최고수준의 석학들을 만나 교류‧협력하고 공동연구 등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양자컴퓨팅 연구자들이 학문 분야의 경계를 넘어 연구의 외연을 넓히고 국제 공동연구 등을 통해 세계적 연구성과를 창출하도록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컨퍼런스 사전 등록은 8일까지 양자정보과학기술연구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부족한 양자컴퓨팅 연구자 저변을 확대하는 등 기술개발 후발주자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내 연구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해당 사업은 양자컴퓨팅 분야의 최초 국책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이번 컴퍼런스에 참가하는 해외 석학을 신규 과제 선정평가위원으로 활용, 평가 객관성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과기정통부는 과학자들과 공학자들이 함께 양자컴퓨팅의 연구 아젠다를 모색하고 교류‧소통하는 자리인 ‘양자정보과학기술 연구회’의 구성을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미국 국무부‧과학재단(NSF)‧공군연구소 등과 양자컴퓨팅 분야의 연구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내년 신설을 목표로 ‘한‧미 공동연구 프로그램’도 기획‧추진 중이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