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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Biz 24] 삼성전자와 라이브스토크, 카자흐 알마티 가축추적 GPS 시범사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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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Biz 24] 삼성전자와 라이브스토크, 카자흐 알마티 가축추적 GPS 시범사업 돌입

올해 9월까지 완료 예정…300달러 가격에 시범사업 참여 농부들에 무료지원

추적 GPS를 목에 달고 방목된 말들.이미지 확대보기
추적 GPS를 목에 달고 방목된 말들.
삼성전자와 한국 라이브스토크(Lives'Talk)가 카자흐스탄 남부 알마티에서 가축 추적용 위치정보시스템(GPS) 시범 테스트에 돌입했다.

4일(현지시간) 아키프레스닷컴 등 카자흐스탄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삼성전와 라이브스토크는 알마티에서 JSC 내셔널 컴퍼니 카자흐인베스트(National Company Kazakhinvest)의 지원을 받아 소의 이동을 감시하는 장치도입을 위한 70만 달러 상당의 시범프로젝트를 개시했다. 시범 사업은 올해 9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라이브스토크는 이들 기기를 조작하기 위해 알마티 지방 케겐(Kegen)지구에 15개의 안테나를 설치했다.

각 GPS 장치는 약 300달러의 키트다. 프로젝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GPS 50세트를 지역농부들에게 무료로 제공됐다.

라이브스토크 총책임자 유리 욘(Yury Yon)씨는 "이 지역의 인터넷 부족으로 인해 산악 지역의 높은 목초지에서 매년 가축의 10%가 손실된다"면서 "우리의 추적 시스템은 현재 카자흐스탄에서 인터넷 없이 작동할 수 있는 유일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 농장관계자는 "농장들이 있는 고원은 방목하는 소의 움직임을 통제하기 어렵다"면서 "농장 가축 손실을 막기 위한 현대 기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