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아키프레스닷컴 등 카자흐스탄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삼성전와 라이브스토크는 알마티에서 JSC 내셔널 컴퍼니 카자흐인베스트(National Company Kazakhinvest)의 지원을 받아 소의 이동을 감시하는 장치도입을 위한 70만 달러 상당의 시범프로젝트를 개시했다. 시범 사업은 올해 9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각 GPS 장치는 약 300달러의 키트다. 프로젝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GPS 50세트를 지역농부들에게 무료로 제공됐다.
라이브스토크 총책임자 유리 욘(Yury Yon)씨는 "이 지역의 인터넷 부족으로 인해 산악 지역의 높은 목초지에서 매년 가축의 10%가 손실된다"면서 "우리의 추적 시스템은 현재 카자흐스탄에서 인터넷 없이 작동할 수 있는 유일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 농장관계자는 "농장들이 있는 고원은 방목하는 소의 움직임을 통제하기 어렵다"면서 "농장 가축 손실을 막기 위한 현대 기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