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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낵 신상품] 농심 ‘구운새우칩’, 해태제과 ‘오예스 미니 녹차&팥’, 롯데제과 ‘베스트셀러 종합 선물세트와 도리토스 마라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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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낵 신상품] 농심 ‘구운새우칩’, 해태제과 ‘오예스 미니 녹차&팥’, 롯데제과 ‘베스트셀러 종합 선물세트와 도리토스 마라맛’

농심이 쌀로 만든 스낵 ‘구운새우칩’을 출시했다. 사진=농심이미지 확대보기
농심이 쌀로 만든 스낵 ‘구운새우칩’을 출시했다. 사진=농심
◆농심이 쌀로 만든 스낵 ‘구운새우칩’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새우 고유의 감칠맛이 느껴지는 쌀 스낵으로 얇게 빚은 쌀을 오븐에 구워 담백함과 바삭함을 높였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새우 맛을 쌀 과자에 접목해 완성한 제품으로 쌀의 담백함과 새우의 깊은 풍미가 잘 어우러진다.
납작한 모양과 바삭한 식감도 특징이다. 1㎜두께로 얇게 빚은 쌀 반죽을 400℃ 오븐설비로 구워 기존 스낵에서 느낄 수 없는 바삭함과 담백함을 즐길 수 있다.

농심 측은 새우깡과 알새우칩에 신제품 구운새우칩을 더해 새우스낵의 영역을 확대,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태제과는 오예스 미니 2번째 맛으로 ‘녹차&팥’을 선보였다. 사진=해태제과이미지 확대보기
해태제과는 오예스 미니 2번째 맛으로 ‘녹차&팥’을 선보였다. 사진=해태제과


◆해태제과(대표 신정훈)는 오예스 미니 두번 째 맛으로 ‘녹차&팥’을 선보였다.

오리지널이 마스카포네 치즈로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면, 2탄은 우리 입맛과 여름철의 특성까지 고려했다.

청정 해남 지역에서 갓 수확한 녹차가루를 시트에 갈아 넣고, 껍질을 벗긴 팥 앙금을 초코크림과 섞어 중간을 채웠다.
쌉싸름한 녹차와 달달한 팥을 함께 먹으면 재료 고유의 풍미가 더 진하게 살아난다. 두 재료 모두 차가운 성질을 가져 여름철 메뉴로 더욱 좋다.

팥크림을 채운 녹차케이크에 초코 코팅까지 더해져 세 가지 맛을 한입에 즐길 수 있는 것도 강점. 달달한 초콜릿에 달콤쌉쌀한 녹차와 팥이 더해져 끝맛이 깔끔하다.

지난 3월 출시된 오예스 미니는 3달 연속 10억 원을 넘기며 히트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누적판매량 2000만 개 돌파도 눈 앞에 두고 있다.

오리지널이 짧은 기간에 ‘프리미엄 홈 디저트’로 흥행한 만큼 후속작에 대한 기대도 높다.

통상 6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되는 후속 제품 출시 기간을 3달로 대폭 줄였다. 지난해 오리지널과 2탄 제품 개발을 동시에 진행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같은 가격에 4개를 더 넣은 ‘녹차&팥’ 16개입 기획상품도 준비한다. 12만 상자 한정으로 고객 감사 의미를 담았다.

롯데제과는 베스트셀러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와 협업해 이색 과자종합선물세트 2종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사진=롯데제과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제과는 베스트셀러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와 협업해 이색 과자종합선물세트 2종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베스트셀러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와 협업해 이색 과자종합선물세트 2종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롯데제과는 20~30대의 1인가구, 소위 ‘밀레니얼’ 세대의 주요 관심사가 ‘힐링’이라는 점에 주목, ‘힐링’을 주제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에세이(Essay)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먼저 ‘하마터면 못 먹을 뻔했다’는 꼬깔콘, 칙촉, ABC초코쿠키 등 롯데제과의 인기 과자와 함께 책의 디자인을 적용한 여권케이스가 들어있다. 가격은 9900원이며, 온라인몰 위메프와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하마터면 퇴사할 뻔했다’는 퀘이커 마시는오트밀, 곤약애젤리퐁당 등의 제품이 들어있고, 화제의 도서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 했다’와 데스크매트가 함께 포함되어 있다. 가격은 2만4900원이며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롯데제과는 최근 식품업계에 불고 있는 ‘마라맛’ 열풍을 스낵에 적용한 최초의 제품인 ‘도리토스 마라맛’을 선보였다. 사진=롯데제과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제과는 최근 식품업계에 불고 있는 ‘마라맛’ 열풍을 스낵에 적용한 최초의 제품인 ‘도리토스 마라맛’을 선보였다.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는 또 최근 식품업계에 불고 있는 ‘마라맛’ 열풍을 스낵에 국내 최초로 적용한 ‘도리토스 마라맛’을 선보였다.

‘마라’는 마비를 뜻하는 ‘마(麻)’와 매운 맛을 의미하는 ‘라(辣)’가 합쳐진 단어로 입 안이 얼얼할 정도로 매우면서 알싸한 맛을 내는 향신료다.

롯데제과는 지난해부터 자체 트렌드 분석 시스템 '엘시아(LCIA: Lotte Confectionery Intelligence Advisor)'를 통해 마라맛의 인기에 주목해왔다고 한다.

엘시아 분석을 통해 마라맛이 안주 키워드와 높은 적합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파악해 대표적인 맥주 안주 스낵인 도리토스에 적용키로 했다.

롯데제과는 마라의 특톡한 맛을 표현하기 위해 시즈닝 개발에 1년여의 연구 기간을 거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도리토스는 작년 치킨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갈비천왕 치킨맛’을 출시하는 등 맥주 안주로 어울리는 맛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제품 출시로 도리토스는 ‘도리토스 갈비천왕 치킨맛’, ‘도리토스 나쵸치즈맛’ 등 총 3종으로 라인업을 확장, 대표적인 맥주 안주 스낵으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