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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16인치 맥북프로 준비중?…FCC 승인 주요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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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16인치 맥북프로 준비중?…FCC 승인 주요 특징은?

미연방통신위에 제출된 애플의 2019년형 맥북프로 도안(도면=FCC)이미지 확대보기
미연방통신위에 제출된 애플의 2019년형 맥북프로 도안(도면=FCC)
애플의 15인치 맥북프로(사진=애플)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의 15인치 맥북프로(사진=애플)


애플이 조만간 16인치 맥북 프로를 포함한 신제품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인사이더는 2일(현지시각)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미공개 맥북 프로 모델 승인 번호가 공개되면서 소문속 제품 출시 소문을 뒷받침했다.

FCC 제출 문서에서 애플의 ‘랩톱 컴퓨터’관련 항목 검색결과 모델 번호 ‘A2159’를 찾았다. 흥미롭게도 이 모델 번호는 지난달 중순 유라시아경제위원회(ECC) 등록 DB에서 발견된 7개 모델 중 1개와 일치해 이 모델과 동일한 기기임을 강하게 암시했다.

EEC 레지스트리에서 나온 7개 모델의 전체 목록은 A2141, A2147, A2158, A2179, A2182, A2251이었고 다시 등장한 A2159였다. 당시 모델들은 모두 ‘휴대용’ 컴퓨터로 설명를 위한 것으로 묘사되었다.

그러나 현재 FCC 목록에는 A2159 모델 번호에 대해서만 존재하며, 나머지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출시가 가까워질수록 나머지 6개 모델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A2159모델 지원 문서의 경우, 표지 문자는 맥북프로지만 어떤 크기나 사양이 될지는 알 수 없다.

크기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규제 정보가 들어갈 곳의 도면에 드러난 케이스 후면 환기구 위치 등을 감안할 때 13인치 맥북 프로를 위한 것임을 시사한다.
비록 모델 번호가 존재한다고 해서 애플이 발표하는 모델의 종류나 언제 출시될지를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모델이 준비중임을 보여준다. 13인치 모델 외에도, 약간의 수정을 가한 다른 크기의 맥북프로나 맥북, 또는 맥북에어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기능 키(Function Key)가 있는 13인치 맥북 프로는 지난 2017년 이후 업데이트되지 못한 채 2년이 지났다. FCC에서 공개된 모델 번호가 이 모델에 해당하는지 또는 터치바 버전인지 여부는 알 수 없다.

FCC DB에 등장한 모델이 기능키 장착 버전이라면 기존의 인텔 7세대 듀얼코어 프로세서에서 8세대 또는 9세대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지난 5월 13인치 터치바와 모델과 15인치 모델의 프로세서를 새 프로세서로 업데이트했다.

널리 알려진 소문난 후보 가운데 하나는 16인치 맥북프로인데 이 모델용 디스플레이로 삼성전자 유기발광소자(OLED)디스플레이가 선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또 다른 소문에 따르면 이 단말기에는 해상도가 3072x1920화소인 박막필름트랜지스터(TFT) 화면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이 노트북은 9월 아이폰 출시 행사 때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