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3일 "후견인인 사단법인 선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이 어제 오후 입원 후 점차 기력을 회복하는 중이라고 한다"며 "아직 퇴원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케모포트 시술은 체내에 삽입한 중심정맥관을 통해 약물이나 영양제 등을 지속적으로 주입할 경우에 사용한다.
서울아산병원 VIP 병동에 입원하고 있는 신 명예회장의 병실에는 2일 오후 장녀인 신영자 전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의 딸 장윤선 롯데호텔 전무가 다녀갔다.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3일 오전 8시 40분께 병원을 찾아 40여분간 병문안했다.
신 명예회장은 법원 결정에 따라 지난달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소공동 롯데호텔로 거처를 옮겼으나, 거주지 이전 직후 건강이 나빠져 아산병원에 입원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